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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대병원 내과 출신으로 알레르기내과를 세부 전공하였으며,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진료 조교수
까지 역임하였습니다. 서울대병원 내과에서의 7년, 그리고 이후 국군수도병원 알레르기내과 과장으로서의
2년, 총 9년간 쌓은 많은 임상 경험과 학문적인 업적은, 우리 병원이 여러 환자분들께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요양병원의 길을 택하게 된 것은 그런 학력 또는 실력으로 단순한 진료행위를 반복하고자 함
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의술을 베풀기 위해, 이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환자와 그 가족들
을 돕기 위해 의대를 진학하고 내과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러하기에, 서울대병원 내과 주치의를 하면서도
모든 환자분들을 가족, 친지처럼 대하고, 성심 성의껏 모시면서 많은 칭찬과 성원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특히 말기 질환으로 임종을 앞두신 어르신들이, 말씀 한마디 내뱉기도 힘드신 상태에서, 바빠서 허덕이는
저를 걱정해주시고 위로의 말씀을 쥐어짜내어 하시던 모습, 친손자 같다면서 용돈까지 쥐어 주시려는 모습
등등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은 지금도 너무나 생생합니다. 이러한 기억과 보람 때문에 의대를 진학하고 내
과를 선택했던 것처럼, 요양병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서울라이즈요양병원은 장기 요양 환자 분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24시간 간병이 가능한 요양 병
원입니다. 치료와 재활은 물론 어르신들의 생활, 휴식의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의료진들의 진료를 통해 요양
병원에서 자칫 부족해지기 쉬운,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병원 직
원들이 전문성과 친절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을 성심껏 돌보겠습니다.

비록 수많은 요양병원 중의 하나이지만 대한민국 요양병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병원이 개원한지 한해 밖에 되지 않음에도 모든 병실이 가득 차도록 저희를 믿어주시고 맡겨주신 보호자 분과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신 어르신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과거 전통사회에서 현대사회로 발전하면서,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겪으면서 우리의 의식구조도 빠르 게 변화하며 적응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효심만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앞으 로도 효심 의 본질은 당연히 유지되고 장려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표현방법은 가정환경과 시대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특별히 부모님이 뇌졸중이나 치매 등으로 심신이 불편할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전통적인 효심이 반영되 어 자식이 가정에서 부모님을 모셔야만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을 갖고, 그렇지 못하면 불효자라는 죄의식으로 힘들어하는 자녀 세대를 종종 봅니다. 물론 전통 사회처럼 가정에서 자식이 부모님을 모시고 직접 간병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전통 사회는 대가족으로 가족 구성원이 많아서 각자가 어르신을 간병하는 부담이 적었습니다.
어두워지면 모두가 가정으로 돌아오기에 각자 시간도 많았고, 가까운 거리에 일터가 있기에 간병의 부담이 적었습니다. 또한 친인척이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쉬웠습니다. 치료와 간병 할 수 있는 전문 병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소수의 가족구성원, 이동거리가 먼 직장, 늦은 귀가, 낯선 이웃 등, 편찮으신 어르신을 가정에서 모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는 달리 적절한 치료와 간병이 가능한 전문 기관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전통적인 효성이 위배된다고 생각 하고, 지금도 죄의식에 사로잡혀 힘들어하는 자녀세대를 많이 봅니다.

가족의 여건과 부모님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서는 가정에서 간병하는 것은 서서히 가정을 파괴시킬 뿐 아니라, 어르신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제대로 된 치료 및 간병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는 전문 의료진들이 적절한 관리를 하면서 어르신을 모시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 임을 확신합니다.

  저희는 서울라이즈요양병원을 다음과 같이 운영하리라고 약속드립니다.

1. 청결하고 쾌적한 병원을 유지하겠습니다.
많은 타 요양병원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이는 환자들의 대소변을 빨리 갈아주지 않고, 환기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후각은 다른 감각에 비해서 빨리 적응하기에,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 은 바로 느끼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은 못 느낌으로 어르신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환기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어르신의 대소변을 바로 갈아서 청결을 최우선으로 유지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위와 더위에 민감하고 환경의 변화에 예민하신 어르신들의 요구에도 바로 응답하겠습니다.

2. 젊고 열정 있는 의료진으로만 구성하겠습니다.
연세가 있는 의료진 보다는 젊고 의욕이 넘치는 젊은 의료진들이 더 열심히 환자들을 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전문의 자격을 가진 젊고 열정이 있고 환자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의료진들이 하루 두 회 이상 회진을 돌면서 진료하고, 보호자와도 잦은 커뮤니케이션으로 보호자가 환자 상태를 실시간 알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의 편안한 마음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최고의 의료진이 각종 질환에 맞는 최선의 치료와 다양한 재활요법으로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식사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지도록 운영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쉽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요로감염이나 폐렴이 잘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사망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경우 직접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노인일수록 근육량을 유지하고자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르신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식단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또 다양한 메뉴의 개발로 까다로운 어르신의 입맛을 맞추며 식사가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4. 일상 활동을 다채롭게 준비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환자라고 누워만 지내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해로운 것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마음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생활하며 행복하게 보내도록 사회복지사님과 협력하여 여러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오히려 기쁘게 준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락프로그램, 취미활동, 신앙생활 등, 각 어르신께 맞춰서 운영을 하여,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더 편안하고 안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어르신과 보호자의 요구에 언제나 즉시 응답하겠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이용하시기에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개선하겠습니다. 가족 분들의 작은 소리 에도 저희 의료진이 직접 귀 기울려 듣고 계속 성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가족들 모두가 안심하고 어르신을 맡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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